안녕하세요. EAC창원노인요양센터 입니다.

오늘은 우리 어르신들이 어떻게 지내시는지 공유 해볼까 합니다.

오늘 제가 올리는 사진들은 생활실이나 복도를 지나칠 때 일상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은 모습들입니다.

행사나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 모습도 올려드리지만,

이렇게 일상적으로 우리 어르신들이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실듯 하여 제 핸드폰에 찍혀 있는 사진 몇장 공유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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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진은 우리 어르신들 머리 자르시는 사진으로 시작해 볼께요^^

저희 요양센터에는 미용을 오래 하신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계십니다.

시간 짬짬히 하루에 두세 어르신들의 미용을 담당해주고 계신답니다^^

미용 솜씨 또한 훌륭하셔서 보호자분들의 만족도도 높더라구요~ㅎㅎ

미용하려고 보호자분께서 따로 모시고 나가지 않아도 되니 면회나 외출시에 서로의 안부에만 집중하실 수 있답니다^^

어르신들 모여서 얼굴만 보고 이야기 하기에 할말이 잘 생각나지 않고 어색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거리로 익숙하고 편안한 상황을 일부러 만들기도 해요~

식단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요즘 많이 나오는 고구마 줄기 한단을 사왔어요.

요렇게 펼쳐 놓으면 어르신들 몇몇분 모이셔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손가락 근육도 사용하시게 된답니다.

어르신 이야기를 엿들어 보았더니

"고구마 줄기를 멸치를 넣고 마늘 넣고 달달달 볶으면 맛있다. 볶으면서 조선간장을 넣어야 한다. 미원도 좀 넣어야 한다."

"미원 없으면 우짜는데요?"

"미원 없으모 그냥 먹어도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로 시작해서 친근 해지시고 안부가 묻는 사이가 되는 것 아니겠어요??^^

어르신들이 까놓은 고구마 줄기는 식당에 부탁해서 요렇게 무침으로 재 탄생 되어

어르신들 식단에 추가로 나갔답니다!!!

보행 연습하다가 요양보호사님과 춤을 추는 어르신.

맞은 편에 앉아계시던 선생님과 박수치면서 놀이 하고 계시는 어르신.

웃음 소리가 나니 티비보시던 어르신들도 궁금해하시며 뒤를 보게 계시네요^^

사이좋게 휠체어를 밀어주시는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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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요양센터는 직원들이 말벗을 해드리기도 하지만 입소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 하려고 노력하며,

서로가 말벗이 되어 소외감을 해소 하므로써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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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